GuestBook / 방명록

  1. 노지 2007/08/07 01:12 수정 | 삭제 | 답글

    보고 싶어용

    • 未完 2007/08/09 23:38 수정 | 삭제

      가기 전에 보고 가야 할텐데,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반대로 시간은 점점 줄고 있고.
      그래도 너는 한 번 보고 가야 할텐데.
      아마 곧 날짜가 잡히지 싶다.
      잘 지내고 있겠지?

  2. 대현 2007/07/30 03:39 수정 | 삭제 | 답글

    아 칭얼대고 싶다. 아래 글 완전 동감.
    근데 저 금토는 안돼염. 알바해염. -ㅂ-;;

    안돼 너한테까지 찡얼대면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찡얼대는 셈이 되니까 절대 안돼 막 이러고
    나도 블로그할까. 싸이월드는 아무래도 광장이야.

  3. 우람 2007/07/28 21:27 수정 | 삭제 | 답글

    해묵은 마음의 병과 씨름중입니다.
    8월의 약속을 잊은 건 아니에요.
    다만, 하루에도 몇번씩 높낮이를 그리는 이 마음을 어떻게 다루어야 좋을지 모르고 있는 것뿐입니다.
    군대보다 훨씬 자유로운 이곳에서 오히려 저는 약자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너무 자유로워서 유배되어 있을 때처럼 서로를 곰곰이 생각할 여유조차 없네요.
    저는 요즘 어느 모임을 가도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부산하고 산발적인 물음만을 툭툭 던지곤 합니다.
    가끔씩 나름의 결단으로 늘어놓는 재미없는 농담들로 상대를 당황케 만들기도 하구요.
    함정에 깊이 빠진 듯한데 누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시험의 최종결과는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변명을 쓰려고 들른 건 아니구요, 연락을 드리지 못하고 있는 제 상황을 해명하려고 들렸습니다.
    어떤 사회에서 살게 되건 서로의 오해를 줄이는 건 필요한 일이라는 멀고 아득한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곧 마음 정리하고 연락 드릴게요.
    8월 초에 뵙고 싶은데, 대현씨가 바쁘신 것 같았습니다.
    혼자 찾아뵙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未完 2007/08/09 23:36 수정 | 삭제

      우리가 자유로워진 뒤에 행하는 것, 말하는 것,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
      어쩌면 진짜 우리의 모습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입대 전부터 줄곧 가지고 있던 신념이었지만,
      큰 소리는 함부로 내는 게 아니라는 믿음은 더욱 굳어져 갑니다.

      저는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이게 저에게 본래 맞는 생활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먼저 연락드리겠다고 했는데, 쉽게 먼저 연락을 건네기도 어려울 것 같군요.
      아무튼, 곧.

      아, 그리고 시험 합격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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